비슷하지만 다르다!
국내와 해외 쇼핑몰의 하단탭 구성.
지난 시간에는 상세페이지의 첫인상인 상품 정보 구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쇼핑몰 어느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강조하는지 볼 수 있었고 국내, 해외 쇼핑몰의 정보 요소가
다르다는점도 알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글에 이어 오늘은 상세페이지로 첫 진입 시 바닥에 보여지는 하단탭 구성에 대해 알아보려고합니다.
메인 페이지에서 하단탭의 역할은 다른 페이지로 다이렉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하는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상품의 상세 페이지 역시 그런 역할을 할까요?
그렇다면 하단탭을 구성하는 요소는 어떤것들이 있는지 국내,해외 쇼핑몰을 비교해보려고합니다.
2. 쇼핑몰별 하단탭 구성 요소
먼저 국내쇼핑을 살펴보면
장바구니와 바로구매할 수 있는 버튼이 주로 배치되었고, 그외로 톡톡, 선물하기 등 옵셔널한 기능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장바구니와 찜하기(혹은 좋아요) 버튼이 같이 놓여있는 경우도 있었는데요, 일반 사용자들은 오히려 나누어 사용하지 않을지 모르는 이 기능... 여전히 장바구니와 찜하기의 기능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찜하기와 장바구니에 대한 고민은 별도로 다루어 보려고합니다. 이전에 읽었던 좋은 글이 있어서 공유합니다.
상품 좋아요와 장바구니의 기능에 대한 고민이 담긴 글입니다.
다만 네이버의 경우 하단탭 영역에는 찜하기 기능은 없었고, 톡톡문의와 선물하기가 좀 더 눈에 띄었습니다.
(SSG도 그렇고 선물하기를 밀고있는 중인가봅니다. 실제로 사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하단탭에 있는만큼 가장 베스트는 구매하기 혹은 장바구니 버튼을 눌렀을 때 다이렉트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면 가장 좋겠 지만, 아무래도 커머스이다보니 상품의 옵션값을 선택해야하는 경우가 있어
최대 2뎁스를 기준으로 최종 페이지로 도달하게됩니다.
다만 3개의 쇼핑몰 중 차이가있다면 쿠팡의 경우
옵션값을 리스트가 아닌 SELECT BOX로 선택하게하여 좀 더 가시성을 높였고,
옵션을 선택할 때 실수없이 바로 선택 후 구매까지할 수 있었던 것 같아 구매경험은 더 좋았습니다.
해외 사이트의 경우 국내 쇼핑몰과 하단탭의 요소는 크게 다르지않았지만,
옵션을 선택하는 UI/UX는 좀 달랐습니다.
중국 커머스는 판매자에게 질문하고 피드백 받는 문화가 익숙해서 일까요?
판매자와의 상담할 수 있는 문의 아이콘과 상점을 바로갈 수 있는 아이콘이 배치되어있었습니다.
아마존의 경우 하단탭은 없었구요^^;;;
대신 아마존은 상세페이지에서 옵션을 선택하고
상품 금액을 바로 확인하여 카트로 담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사용자의 액션을 1뎁스 줄일 수 있었던거죠!
그래서인지 좀 더 부담없이 편하게 카트에 담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외 3곳 쇼핑몰의 공통점은
국내 쇼핑몰과 같이 옵션 선택 시 단순 리스트형식이 아니라
사용자가 옵션을 선택하기 항목별로 나누고 이미지화하여 가시성을 높여줬다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실제로 구매고민을 더 덜어줬던 부분도 있었구요.
사용자가 옵션을 선택하고,
하단탭의 버튼(장바구니에 담거나 구매하기)를 누른다는 것은 상품의 관심이 있는 사용자
즉, 구매전환이 그만큼 높은 사용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가 아무생각없이 누르는 하단탭의 버튼이라도
좀 더 고민해보고 사용자의 고민을 줄여줄 수 있다면,
구매전환을 도울 수 있지 않을까요?
다음 시리즈에서는 상품 상세 이미지 접는것이 좋을까? 펼치는 것이 좋을까?에 대한 고민을 적어볼까합니다.
관련하여 의견,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피드백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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